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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inary Classic

동남 아시아 국제 요리 대회와 말레이시아

오늘은 동남 아시아의 국제 요리대회 몇가지를 소개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동남아시아는 아시다시피 호텔과 리조트 산업이 아주 크기 때문에 조리사들의 수준이 높은데요.

특별히 싱가폴 주변 국가들이 아주 강해요. 

싱가폴 주변국가라 함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말합니다. 

이 분야 종사자들 대부분 퓨전 요리 쪽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원래 이전부터 잘사는 나라면서 가까운 나라인 싱가폴에 말레이시아랑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서 일했었거든요. 

제가 들은 바로는 싱가폴에 온 해외 유명 요리사들이 결과적으로 타국 현지 제자들을 양성해 새로 만들어지는 리조트 쪽에 보내게 되었다고 알고 있는데,

(왜냐하면 요리는 힘든 직업이니까 -_-)

말레이시아아의 페낭이나, 인도네시아의 발리, 코타키나발루 등은 이러한 인력을 수용하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장소가 된거죠. 

싱가폴에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요리 맛이 장난이 아니에요. 진짜 죽여줌 ㅠㅠ

그 중 특별히 말레시아가 아주 그 덕을 톡톡히 봤는데요. 말레이시아 호텔이나 리조트 요리는 그래서 싱가폴이랑 비슷하고.

또 그래서 요리사들의 수준이 높고 따라서 대회 수준도 높은 편입니다.  


상대적으로 보면 싱가폴과 성격이 좀 다른 홍콩이나 마카오, 대만은 아직 중식이 강해요.

그 외로 나머지 지역은 지역색이 강한거 같아요. 대표적으로 태국을 들 수 있겠네요. 

태국요리대회에 대해서는 한번 이야기 할 기회가 있을거 같아요. 

또 한가지가 있긴한데 그게 필리핀이거든요. 여기도 이야기 할 기회가 있을 수 있겠네요. 


오늘은 그리하여 소개시켜 드릴 대회가 말레이시아에요. 여기 행사를 꼭 가보고 싶었는데 못가봤습니다. 

동남아시아의 대부분의 대회는 식품전과 같이 열립니다. 

그 중 특히 이 지역에는 'Food and Hotel' 이라는 식품전 브랜드가 있는데요. 

이 식품전에 각 나라를 대표하는 조리사 단체(대부분 WACs의 회원)와 협업하여 대회를 치르는 형식이 일반적입니다. 

말레이시아도 예외는 아닙니다. 'Food and Hotel' 의 약자는 'FH'이고 로고에 웃는 빨간 사과가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이름은 결국 FHM 여기서 M은 말레이시아를 뜻합니다. 

'Food and Hotel' 은 일반적으로 한지역에서 2년 만에 한번씩 열리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매년 열리는 곳도 있답니다.    

말레이시아는 2년 만에 한 번씩 열리는데 그 주기를 싱가폴이 아닌 홍콩과 같이 합니다. 

결국 식품전 관점 보면 싱가폴(#1봄), 홍콩(#2봄), 말레이시아(#2가을)가 시기적으로 적적히 섞여 있는 모양입니다.

한국도 있는데 여기는 요리대회가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 아마도 수준 높은 Orgazining 이 안되서 그런거 같아요. 

언젠가 보는게 제 꿈이네요.


말레이시아 대회의 명칭은 두둥!!


Culinaire Malaysia 2017

 


직관적인 이름인데요, 대회 규모는 약 1,000명의 참가자와 약 1,500개의 엔트리 정도라고 합니다. 

비교하실 만한 다르것이 없어서 어떻게 느끼실지 모르겟지만 Mega 대회를 제외하면 상당한 규모입니다.

가장 가까운 대회 일정을 알려드릴게요. 2017년 9월 26일에서 29일까지이며, 엔트리 최종 마감은 7월 15일 입니다.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저의 바램은 홍콩대회처럼 규정집이 나온 후에도 여건이 되어 이것저것 소개를 시켜드릴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그럼 다음 포스트까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