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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마시면 왜 머리가 아플까요?

와인과 관련된 글을 그 깊이가 깊지만 않으면 늘 즐거운거 같습니다. 

예전에 와인하면 좀 나이 지긋한 분들이 좋아하는 그런 느낌으로 약간 OLD 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에게는 맥주가 대세라)

요즘은 이상하게 그때에 비해 크게 무언가 달라진건 없는데 전혀 올드하다고 느껴지지가 않네요.  

그래도 저는 체질이 그런지 모르겠지만 와인을 많이 마시면 목이랑 등쪽이 아프면서 속이 엄청 안좋아지는데 여러분도 그런분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발효주는 보통 산끼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고 알려져 있는데 맞을까요? 

그런 생각을 바탕으로 이 글을 읽으니 조금 더 흥미로워지네요. 같이 한번 읽어보시죠. 





겨울밤 친구들과 모여 레드 와인을 홀짝 홀짝 마시는 것은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으신가요? 그런데 두통이 있다면 결코 좋은 것만은 아닐 거에요. 옆에 사람은 아닌데 왜 꼭 나만 레드와인을 마시면 머리가 아플까요?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이 아픈 머리를 어떻게 해결하세요?


여기 몇 가지 대답을 드립니다. 두통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몇가지 의견들이 있지만 아마도 사람들은 와인에 있는 '산'끼 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자연산에도 당연히 이 '산'끼는 있습니다. 또는 제조과정에서 방부제와 같은 것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와인의 '산'끼가 천식이나 알러지를 유발할 수는 있지만 두통의 원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장본인은 누구일까요? 그런 히스타민이라는 물질 때문인데 이 히스타민은 혈관을 팽창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또는 티라민이라는 물질인데 이 티라민은 혈관을 수축시켰다가 다시 팽창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둘 다 와인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성분입니다. 보통 레드 와인에는 이 히스타민이 샴페인이나 스파클링 와인보다 더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화이트 와인은 이 셋보다 히스타민이 더 적게 들어있다고 하네요. Dan L. Keiller 는 월스트리스저널에서 이 주제에 대해서 조금 더 깊게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몸속의 효소가 적은 사람들은 히스타민의 대사 작용을 더 활발하게 일어나는데 그것이 두통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케일러의 노트의 의하면 특정 사람들은 티라민으로 부터 혈압이 상승하는 경험을 한다고 하는데요, 오래된 치즈를 먹을 때나, 훈제한 물고기, 소금에 절인 고기도 두통을 유발 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몇가지 팁을 드립니다. 


1, 와인을 마시기 전에 물을 먼저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와인이 탈수의 원인이 되는데요. 이 탈수 증상이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진한 두잔의 커피가 도움이 됩니다.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가 혈압 상승을 억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3, 항 히스타민제를 먹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항 히스타민제까지 먹어야 한다는 건 대체 무슨 의미인지 ㅋㅋㅋ)

4, 레드 와인을 줄이거나 화이트 와인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원문링크 오호라!! 그렇군요. 물을 한잔 마시거나 커피를 조금 마시는 것 정도는 의미가 있어 보이는데요, 특히 저 같은 경우는 이 외에도 화이트 와인 위주로 마시면 괜찮을 것 같네요. 재미 있으셨나요? 그럼 다음에 또 뵈어요!!